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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추모공원 찾은 박 대통령…"새 한류 바람 기대"

<앵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외교 일정에도 문화를 통한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역시 뉴델리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방문 사흘째 첫 일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을 찾았습니다.

관례에 따라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은 박 대통령은 간디가 화장된 장소에 설치된 기념단에 헌화한 뒤 묵념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간디가 생전에 추구했던 "정의롭고 평화로운 인류 사회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박대통령은 원칙 없는 정치와 노동이 결여된 부를 비롯해 간디가 주창한 이른바 7대 사회악은 지금도 가슴에 와 닿는 말이라며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박대통령은 인도 독립의 성지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인 레드 포트에서 개최된 한국 공예전시회에도 참석해 새로운 한류 바람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이러한 문화적, 역사적 공감대가 양국의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훌륭한 토양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박 대통령은 어젯밤 국빈 만찬에는 한복을 입고 참석해 우리 고유의 멋을 인도인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7일) 인도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내일은 두 번째 순방국인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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