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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방문한 박 대통령 "정보통신, 협력 모델 만들자"

<앵커>

인도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 정보통신 전문가와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인도의 소프트웨어 우리나라 하드웨어 이렇게 창의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한·인도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비즈니스 간담회'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우리의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한계와 도전을 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양국의 ICT 산업이 창의적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인도는 세계 정보통신 서비스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IT 강국입니다.

IBM을 비롯한 주요 IT 기업 대부분이 인도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기고 있습니다.

250만 명의 우수한 IT 인력 덕분에 인도의 IT 매출은 매년 급성장해 지난 2012년엔 1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 경제단체가 주최한 포럼에선 인도의 경구를 인용해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자물쇠는 해머로 열리지 않는다. 자물쇠에 맞는 열쇠라야 열린다는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말처럼, 양국이 서로에게 꼭 맞는 열쇠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이 참가한 IT 박람회장도 찾아 인도 판로 개척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 그룹의 총수를 만나,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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