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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기장 아직도 공사 중…소치 조직위 골치

<앵커>

동계올림픽 개막 49일 전,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지만 소치는 고민거리도 많습니다. 교통 체증과 늑장 공사는 시급한 현안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소치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피시트 주경기장입니다.

다른 경기장과 달리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언론의 접근을 철저히 막고 있습니다.

개막이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처럼 일부 시설의 완공이 늦어지자 조직위원회는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사흘 전에는 푸틴 대통령이 조직위원장을 크렘린궁으로 직접 불러 철저한 마무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하나의 골칫거리는 교통 체증입니다.

인구 40만의 작은 도시 소치는 올림픽 유치 이후 간선 도로 확충에 힘을 쏟았지만 도로는 여전히 비좁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아닌데도 보시는 것처럼 길이 꽉 막혀 있습니다.

올림픽 때는 전용차선 운영과 함께 소치 이외 지역 차량의 진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까지 갖고 있습니다.

[미슈리나/러시아 TV 프로듀서 : 교통이 정말 문제입니다. 체증이 모스크바보다 더 심해 두 시간 동안 꼼짝 못 할 때도 있습니다.]

이밖에 소치에서 500km 거리에 위치한 체첸 반군의 노골적인 테러 위협도 계속되는 고민거리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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