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정부가 TPP, 즉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참여에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사실상 참여 수순으로 해석됩니다. 정부는 우선 기존 참여국들과 예비 양자협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당초 '신중 검토' 입장에서 태도가 바뀌게 된 배경과 분야별 산업에 미칠 영향, 취재했습니다.

2. 중국의 방공구역설정 이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 부근에 미국과 일본, 중국의 함정들이 집결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해 대규모 합동 훈련을 벌였습니다. 여기에 대항해서 중국도 항공모함을 앞세운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3.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언 이후에 한국의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하는 절차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감정적인 대응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우리 공군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4. 내년부터 사용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서 무더기 수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달 중순에 내려진 수정보완 권고 826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7개 교과서 41건에 대해서 강제 수정명령이 전달된 겁니다. 저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5. 아베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는 하루아침이나 하루 저녁에 이뤄진 게 아니라면서 문제가 생겨도 의사소통에 힘써온 양국 관계자의 노력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도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6.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민주당이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면서 새해 예산안과 법안 심사가 모두 중단됐습니다. 연말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준예산을 편성해야 합니다.

7. 전북 군산에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2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승객들이 다치고 일대 도로가 2시간가량 통제돼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8. 물에 녹여 먹는 약인 발포정, 복용이 쉽고 효과도 빨리 나타나는 편인데 나트륨 함량이 높아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장기간 복용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