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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국내도 들썩

<앵커>

어제(28일)도 전해드렸습니다만, 미국에서 내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연말 대규모 세일 행사가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걸 노리는 소비자가 꽤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밤, 미국 뉴욕에서 날아온 화물기 안입니다.

티셔츠 같은 의류부터 대형 TV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 쇼핑몰에 주문한 상품들이 쌓여 있습니다.

[박병일/해외배송 대행업체 팀장 : 최근 일주일만 하더라도 55인치 이상의 대형 TV가 한 2천 대 정도 지금 저희 쪽으로 주문이 잡힌 상태고요.]

이 55인치 신형 TV는 우리나라에선 200~300만 원을 줘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선 95만 원, 세금의 배송료를 다 물어도 130만 원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70~80% 할인도 흔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렸다가 평소 노리던 상품이 할인 판매되면 바로 주문을 하는 겁니다.

[허지혜/여행가방 구매자 : 백화점에 가니까 거의 3,40만원대더라고요, 한국보다 반 이상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지금.]

카드회사도 이때에 맞춰서 배송비나 물건 값을 깎아주는 행사를 경쟁적으로 벌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박주영/해외구매 안내책 저자 : 최대 단점이 교환이나 환불이 안 된다는 점이에요. 사이즈 같은 경우에는 한국 사이즈 미국 사이즈를 잘 비교해보시고요.]

인터넷 쇼핑이 발달하면서 태평양을 사이에 둔 연말 세일의 국경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김세경, 영상편집 : 홍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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