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대통령이 김진태 전 대검 차장을 새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능력있고 신망있는 인물이 된, 아주 잘된 인사"라고 논평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최측근"이라며, "청와대의 검찰 장악 시도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2. 일본 아베 총리가 대규모 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해 강한 자위대를 역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공군기 넉 대가 오키나와 근처를 왕복 비행하자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등 중국과 일본의 군사적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3. 경기 화성 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두 곳에서 치러지는 재보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은 인물론과 지역발전을 연계해 표밭을 다졌고,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을 쟁점화하면서 막판 추격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4.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61주 연속 상승하며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목돈 안 드는 전세 상품은 출시 한 달 동안 가입자가 전혀 없고 정부 대책은 겉돌고 있습니다.

5. 고속도로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도로공사가 마련한 '졸음 쉼터' 110곳 가운데 87곳이 구조적으로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출입로가 짧거나 좁고, 과속 방지턱 등 안전시설이 미흡했습니다.

6. 북한이 탈북자 출신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의 개성공단 방문을 불허했습니다. 조 의원은 "구걸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30일 개성공단 시찰은 조 의원을 뺀 채 진행될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