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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지상파 중간광고 필요…규제 대폭 풀자"

<앵커>

한류 방송 콘텐츠 붐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상파 광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학계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 드라마나 우리 케이블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도 익숙한 중간 광고.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지상파 방송에서만 금지하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오늘(25일) 광고학회 토론회에서는 방송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고 규제를 대폭 풀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학계와 언론매체, 광고주 등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6.5%는 지상파 중간광고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허용 범위는 지상파 방송의 공익성 등을 고려해 '드라마, 오락, 영화만 허용'이 49%, '어린이, 보도 프로그램만 빼고 모두 허용'이 36.5%였습니다.

[이시훈/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 중간 광고를 통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소비자 구매에 대한 서비스거든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광고시간 안에서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광고를 편성하는 광고총량제에 대해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4%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한국광고주협회와 광고산업협회는 광고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상파 중간광고와 광고총량제를 허용해달라는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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