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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센터 대결…경희대 먼저 웃었다

경희대, 고려대 누르고 1차전 승리

<앵커>

대학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경희대가 고려대를 눌렀습니다. 센터 대결이 볼만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희대 김종규와 고려대 이종현, 두 장신 센터의 자존심 싸움이 볼만했습니다.

이종현이 앨리웁 덩크로 기세를 올리자, 김종규도 팔로우업 덩크로 응수했습니다.

두 선수의 골밑 대결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가드진의 기량에서 국가대표 김민구와 두경민이 버틴 경희대가 우세했습니다.

두경민은 정확한 3점슛과 과감한 돌파로 양팀 통틀어 최다인 32점을 몰아 넣었고, 김민구도 4쿼터 1분 31초 전 골밑을 파고들어 소중한 역전 득점을 올렸습니다.

고려대는 4쿼터 승부처에서 실책이 연속으로 나와 분위기를 타지 못했습니다.

경희대가 76대 70으로 승리해 3전 2선승제의 챔피언전에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김종규/경희대 센터 : 고려대한테 질 수 없으니까. 그런 마음으로 오늘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대학 농구를 대표하는 강팀답게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친 두 팀은 내일(13일) 2차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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