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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 '분양 전쟁'…수천 명 북새통

<앵커>

대형건설사들이 오늘(21일) 위례 신도시에서 새 아파트를 선보이면서 분양전쟁에 나섰습니다. 반응이 뜨겁습니다. 반면 기존 아파트 시장은 4·1 대책 이후에도 냉기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권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새 아파트 분양 현장.

평일 낮인데도 5천여 명이 찾아 북새통입니다.

대형 건설사들이 이번에 선보이는 물량은 1천31가구, 모두 전용면적 99제곱미터 이상의 중대형 평형입니다.

[김지한/건설사 분양소장 : 최근 3, 4년간 중·소형 평형이 인기가 높다 보니까, 건설사들에서 중·대형 평형 공급이 많이 적었었습니다.]

모두 분양가가 6억 원을 웃돌아 양도세 감면 대상에선 제외되지만, 중대형 청약가점제 폐지 적용 대상 단지여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최상열/유주택자 : 주택이 있는데, 이제 집을 옮기고 싶었는데 자격이 안 됐잖아요. 청약통장을 오래 갖고있었으니까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반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4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잠실동 주공5단지가 지난주보다 3천에서 4천만 원 개포동 주공아파트단지도 최대 2천만 원 하락했습니다.

[정지심/공인중개사 :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되는 6월 말 이후에는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해서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동산시장에서는 6월 말 취득세 감면 종료로 기존 아파트의 거래가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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