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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4주기 추도식…"안철수와 선의의 경쟁"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4주기 추도식이 엄수됐습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안철수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주기 추도식에는 부인 권양숙 여사 비롯한 유족과 시민 5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고영구/노무현재단 고문 : 대통령님께서 꿈꾸시던 사람 사는 세상을 이뤄보고자 하는 노력을 저희들은 포기하지 아니할 것임을 오늘 다시금 서원합니다.]

문재인 의원 등 친노 인사들과 함께 최근 노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와 추모문화제 때 잇따라 봉변을 당했던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여권에서도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이루려 했던 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독자세력화에 나선 안철수 의원 측과는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경쟁할 때는 경쟁하고 동지적 관계가 확인되는 부분은 동지로서 함께 가겠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안 의원과 민주당의 경쟁이 정치 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도록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면서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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