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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LB 명예의 전당, '박찬호 리포트' 공개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 기록

<앵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이 스타들의 유망주 시절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는데요,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박찬호가 포함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1995년 7월, '마이너리거' 박찬호를 관찰한 볼티모어구단 스카우트의 보고서입니다.

박찬호의 강속구를 칭찬하면서도 조급한 성격을 지적했습니다.

공을 받자마자 바로 던지려 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스카우트는 마무리 투수감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스카우트들은 박찬호를 특급 유망주로 분류하며 1997년부터 빅리그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찬호/1995년 인터뷰 : 저에게 어떤 기회를 주나 그것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박찬호는 19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뒤 1997년에 14승을 거두고 에이스로 우뚝 섰습니다.

명예의 전당이 공개한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꿈을 향해 달리던 박찬호의 옛 시절 옛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박찬호가 유일합니다.

아시아 최다승을 달성한 박찬호의 명예가 다시 한 번 빛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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