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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이 씹던 껌 경매 나와…낙찰가 상상초월

<앵커>

씹던 껌값이 6억 원이 넘는다면 말이 될까요? 맨유 퍼거슨 감독이 씹으면 가능합니다. 한 축구팬이 퍼거슨의 은퇴경기 때 바닥에서 떼어냈다고 주장하면서 그 마지막 껌을 경매에 부쳤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퍼거슨 감독은 경기 도중 항상 껌을 씹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맨유의 한 팬이 퍼거슨 감독이 어제(20일) 은퇴경기에서 씹었다는 껌을 경매 사이트에 올려 화제입니다.

진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팬은 웨스트브롬 경기장 바닥에서 직접 떼 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영국 언론은 이 껌이 6억 6천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는데 해당 사이트에서는 낙찰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지난 2001년에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애리조나의 4번 타자 루이스 곤잘레스의 껌이 1천 200만 원에 낙찰됐는데, 곤잘레스는 진품 증명을 위해 치흔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커트 실링의 월드시리즈 핏빛 양말이 1억 원에 팔리는 등 외국에서는 고가의 스포츠 관련 경매가 자주 이뤄집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이승엽의 아시아 신기록 홈런볼이 화제였는데, 경매는 이뤄지지 않았고 행운의 관중이 공을 구단에 기증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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