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톱타자 출루율 1위…관중 "추∼" 연호

<앵커>

추신수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메이저리그 1번 타자 중에 출루율 1등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3회말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받아쳐 팀의 첫 번째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빠른 발로 내야진을 흔들었습니다.

후속타 때 3루까지 내달린 뒤, 폭투를 틈타 저돌적인 슬라이딩으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4회 주자 3루에서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역시 빠른 발로 장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관중들은 '추~'를 연호했습니다.

[현지 중계진 : 모든 신시내티 팬들처럼, 저도 추신수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추신수는 5회에도 볼넷을 골라 출루율 4할 7푼 2리로 빅리그 1번 타자 가운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류현진은 내일(20일) 강타자들이 많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원정에서 3승에 도전합니다.

구장도 좌중간 거리가 짧아 투수들에게 불리한 곳입니다.

불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팀이어서 지명타자제가 있기 때문에 타석에는 서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