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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사전투표 시행…투표율 상승 기대

<앵커>

4·24 재보궐 선거를 닷새 앞두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거지요.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전투표 첫 날인 오늘(19일) 재보선이 치러지는 전국 12개 선거구마다 미리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서영자/서울 상계동 : 선거날 우리가 예약돼 있어요. 여행가기로. 그래서 오늘 와서 하고 가는 거예요.]

서울 노원 병의 안철수, 김지선, 정태흥 후보는 오늘 사전 투표를 한 반면, 허준영 후보는 선거 당일에 투표할 예정입니다.

오후 4시에 첫 날 투표를 마감한 결과 12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1.71%,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3곳 중에서는 충남 부여 청양이 2.85%로 가장 높았습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들이 사전 등록 절차 없이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노원병 유권자가 사전 투표를 하고 싶다면, 자기 지역은 물론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다른 지역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3곳, 기초단체장 2곳 등 전국 12개 선거구에 마련된 79곳의 투표소에서 내일까지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비롯해 앞으로 실시 될 국회의원 총선과 대통령 선거 때는 투표소가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투표일이 사흘로 늘어난 것 같은 효과가 있는 만큼 재보선 투표율이 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신동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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