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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논란' 아웃도어 업체 대대적 조사

<앵커>

아웃도어 제품들, 고어텍스라고 붙어있기만 하면, 무조건 가격이 훌쩍 올라가죠. 비슷한 기능의 다른 제품도 많은데, 왜 유독 고어텍스만 비싼 걸까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아웃도어 의류들이 봄을 맞아 많이 얇아졌습니다.

그래도 재킷 하나에 20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가 들어가 있으면 서 너 배 더 비쌉니다.

[(고어텍스 제품은) 이 제품이 79만 원짜리. (이런 정도면 고어텍스 아닌 건 얼마죠?) 이 디자인이거든요. 24만 원. 30만 원 안쪽이죠.]

[소비자 : 기능에 비해 가격이 너무 부풀려져 있는 것 같아서 한번 사면 오래 입으려고 작정을 하죠.]

공정위가 아웃도어 업체들을 대상으로 고어텍스 제품의 가격 담합 여부를 강도 높게 조사 중입니다.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K2 등 이른바 빅3 업체는 조사를 마쳤고 10대 업체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업체 관계자 : 2월 초에 2~3일 정도 공정위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전반적으로 불공정행위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고어텍스가 전량 수입으로 이뤄지는 만큼, 고어사가 원단을 납품하면서 폭리를 취했는 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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