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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쏙 빠진 류현진 "햄버거 꾹 참고…" 첫 훈련

<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선발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살도 많이 뺐는데 좋아하는 햄버거 꾹 참고 안 먹었다고 합니다.

애리조나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빅리그의 낯선 환경에서도 류현진은 변함없이 여유가 넘쳤습니다.

벌써 팀 분위기 파악까지 마쳤습니다.

빅리그식 자율훈련도 딱 류현진 스타일입니다.

지난 2주 동안 개인 훈련과 식이요법으로 살도 쏙 뺐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5kg 빠졌어요. 여기 와서 인앤아웃(햄버거) 한 번도 안 먹었어요. 먹고 싶은데, 지금 참고 있어요.]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팬들의 사인요청을 받으며 인기도 실감했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선발진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돈 매팅리/LA 다저스 감독 : 선발 투수 후보 8명이 경쟁해야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류현진이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프링캠프는 시즌을 대비하는 훈련이면서 실력을 검증받는 테스트이기도 합니다.

류현진은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보여줄 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경쟁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요. 꼭 경쟁에서 이겨야되겠죠.]

류현진은 조금 전 투수와 포수들이 모두 참가한 첫 팀훈련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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