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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교육부 장관에 서남수, 외교부 장관에 윤병세 내정

<앵커>

박근혜 당선인이 6개 부처에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모두 해당부처에 관료 출신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교육부 장관에 서남수 위덕대 총장을, 외교부 장관에 윤병세 인수위원을 내정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명했습니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유진룡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이 기용됐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특히 북한 핵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내각 인선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국방장관 내정자가 발표되면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와 함께 새 정부 외교안보 정책 라인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박 당선인이 전문성을 중시해 장관 내정자들을 모두 해당 부처 관료 출신으로 지명한 것도 특징입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각료들의 출신 지역은 서울이 3명, 인천 2명, 경남 2명입니다.

나머지 11개 부처의 장관은 여야의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마무리된 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 영/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정부 조직 개편안이 조속히 해결되어야 다음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 운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박 당선인이 청와대 비서진보다 일부 내각 인선을 먼저 단행한 것은 새 정부 정상 출범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도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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