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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2013 계사년 첫 해돋이, 언제 어디서?

<앵커>

많은 분들이 새해 첫 해돋이를 기다리고 계실 텐데요, 날씨가 별로 좋지 않다고 하는군요.

오하영 캐스터입니다.



<기상캐스터>

이제 몇 시간 후면 계사년 새해 첫 해가 떠오릅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2013년 첫 해돋이는 국토의 동쪽 끝, 독도에서 아침 7시 26분에 가장 먼저 시작됩니다.

육지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울산 간절곶으로 7시 31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태종대도 7시 31분, 정동진은 7시 39분에, 서울 남산에서도 7시 46분에 첫 해가 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새해 첫 해돋이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보실 수 있겠는데요.

하늘 상태를 보면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구름이 많습니다.

게다가 아침부터 눈 예보까지 들어있어서 나머지 지역에서는 일출 보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눈은 충청과 전북에 최고 10c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 전남, 영남 내륙에 최고 5cm 가량이 되겠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영동지방이 해돋이 보기에 가장 무난하고, 영남 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사이로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강릉 정동진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고, 호미곶과 간절곶도 영하 4도의 추운 날씨가 예상되니까요.

일출 보러 가실 땐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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