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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손연재, 무결점 연기로 결선 간다

<앵커>

이 선수 경기 기다리신 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손연재 선수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올림픽 첫 결선 진출을 꿈꿉니다. 내일(9일) 저녁 예선전을 치릅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매일 여덟 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해온 탓인지, 손연재는 한층 야위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매트 위에만 서면 반짝 반짝 빛이 났습니다.

10년을 꿈꿔왔던 올림픽 무대, 실수 없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쉴 틈 없이 연습했습니다.

올림픽 직전 벨라루스 월드컵 때 실수했던 볼 종목에 특히 집중했습니다.

공을 높이 던졌다가 등 뒤로 받는 마무리 동작을 몇 번이고 되풀이했습니다.

후프와 곤봉 연기는 나무랄 데 없었습니다.

손연재는 수시로 니표도바 코치와 상의하며 동작을 하나하나 가다듬었습니다.

30분에 걸친 연습이 끝나자 니표도바 코치와 김지희 코치는 머리를 맞대고, 보완해야 할 점을 상의했습니다.

[김지희/리듬체조 국가대표 코치 : 지금 목표는 결승 진출이 목표고요,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리듬체조 세계 랭킹 1위, 러시아의 카나예바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집중했습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손연재는 내일 저녁 후프와 볼 연기를 시작으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결선진출을 향한 화려한 비상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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