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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날 초여름 더위…의령 31.4도

석가탄신일인 더위 절정

<앵커>

5월 황금연휴의 첫날, 전국이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경북 의령은 낮기온이 31.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산과 강은 붐볐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202m 높이까지 치솟은 월드컵 분수의 물줄기가 보기에도 시원합니다.

한강 공원을 찾은 아이들은 바닥에서 솟는 분수 위를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단체 라이딩을 즐기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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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니 주말 밤을 지샐 캠핑 텐트들이 즐비합니다.

모터보트까지 달고 온 피서 차량도 보입니다.

수상 스키는 곡예를 하듯 물위를 내달렸고, 고무보트는 거센 물보라를 튀기며 한낮의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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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봉우리는 일찌감치 산을 오른 등산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깍아지른듯한 절벽을 오르는 동안 선선한 산바람이 땀을 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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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선 패러글라이딩 족들이 짜릿한 비행을 즐깁니다.

거대한 새처럼 유유히 공중을 선회하다가, 바람을 등에 업고 빠르게 활강합니다.

오늘(26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26도, 경남 의령은 31.4도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석가탄신일인 모레 5월 하순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헬기 : 민병호, 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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