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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잇따르는 악재 속 대여 공세 강화

<앵커>

민주통합당도 공천 탈락자의 농성에다가 동원경선 논란까지 겹쳐서 내내 어수선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것으로 국면전환을 시도했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향우회 간부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져 공천이 취소된 전혜숙 의원은 당 대표실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자신을 탈락시켰다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전혜숙/민주통합당 의원 : 전략공천 주려면 제대로 주지 왜 사람을 이렇게 엉망을 만들어 놓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법 동원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전남 고흥 보성과 나주, 화순에서는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들이 불법 동원 의혹을 제기하며 재심을 요청했고, 선관위는 경기 평택과 전북 익산에서 불법 동원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정부가 고리 원전 사고를 고의로 은폐했다"고 주장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참으로 은폐 정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고리 원전 사고를 은폐하다니 참으로 기가 막힌 일입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 모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기도 전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려다 자신에게 잘못 보냈다며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고 청와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수석은 "공천이 확정적이라는 언론보도를 보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해명하면서 공천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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