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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부주석 방미 마무리…엇갈리는 평가

<8뉴스>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닷새 동안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차기 중국지도자는 성공적인 방문이었다고 자평했지만, 미국에서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방문 마지막 날, 시진핑 부주석이 찾은 곳은 프로농구 경기장입니다.

방문 기간 내내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은 시진핑 부주석은 미국 영화사에 3천6백억 원을 투자하는 통 큰 행보로 공식 방문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무려 6조 8천억 원어치의 미국 콩을 구매한 데 이어 중국의 경제성장속도에 맞춰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진핑/중국 부주석 : 중국 경제는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며, 이른바 경착륙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미국 정부는 마지막 날까지 차기 중국지도자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으면서도 할 말은 다한 만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부통령 : 미-중 무역을 획기적으로 증진 시킬 기회와 동시에 장애물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시진핑 부주석의 방미에 대해 영어로 프레너미, 즉 친구이자 경쟁자가 온다고 보도했는데, 닷새 동안의 방문 일정이 마무리된 지금도 그 시각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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