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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인 태우고' 도킹 도전…6월쯤 발사

<앵커>

무인 우주 도킹에 성공한 중국이 우주인을 태우는 유인 도킹에 도전합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오는 6월 유인 우주선 선저우 9호를 발사해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인 톈궁 1호와 첫 유인 우주 도킹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중국 과기일보가 전했습니다.

선저우 9호의 발사 시기가 6월로 제시되고, 우주인이 탑승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유인 우주 도킹에 중국의 첫 여성 우주인이 참가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3일, 우주인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 우주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이 첫 도킹에 성공한지 6개월여 만에 유인 도킹을 시도하기로 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주 과학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올 하반기에 선저우 10호를 발사해 추가로 유인 우주 도킹을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주 도킹과는 별도로, 중국 우주 당국은 지난 2010년 10월 발사된 달 탐사 위성, 창어 2호가 보내온 자료를 바탕으로, 해상도 7m 수준의 달 전체 표면 사진도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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