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하철 공사장 불…일대 1만 7천여 가구 정전

<앵커>

이 강추위 속에 경기도 부천에서는 1만 7000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또 버스가 제설차를 들이받아, 승객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시 춘의사거리.

밤 새 영업을 해야 하는 주유소에 불이 꺼져 있고, 주유기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어제(31일)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부천의 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면서 인근 지역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을 태워 1만 7천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 직원 : (전기가 왜 나간 거예요?) 여기 화재가 나서요. 전기선이 불나는 바람에 타버려서.]

1만 세대는 곧바로 전기가 복구됐지만 7천여 세대는 밤 9시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불편을 겪었습니다.

---

버스 앞 부분이 제설 장비에 들이받혀 부서져 있습니다.

어젯 밤 10시 10분쯤 경기도 구리시 아천마을 입구에서 63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길가에 세워져 있던 제설장비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45살 전 모 씨 등 2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8시쯤에는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의 상가 건물 8층에서 50살 박 모 씨가 4시간 반 동안 자살 소동을 벌이다 내려왔습니다.

박 씨는 자신의 상가가 경매에 넘어가게 돼 억울하다며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