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시대의 멋 '소호와 해강의 난죽전'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 드리는 '금요터치'입니다.

먼저, 한 주간 상영 영화 순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프로토콜'이 4주째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더풀 라디오'가 새롭게 2위에 올랐고,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이 3위입니다.

개봉영화도 볼까요?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장화신은 고양이 3D', '요나 요나 펭귄' 이렇게 세 작품 가운데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보시겠습니다.

밀레니엄지의 기자 '미카엘'이 40년 전 사라진 소녀를 찾아달라는 한 대기업 회장의 요청을 받고 미스테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소설과 할리우드 개성파 감독 '데이빗 핀처'가 만난 화제작입니다.

다음은 공연계로 가볼까요.

어린이 공연 축제인 제8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가족 뮤지컬 '비틀깨비', 연극 '혁명일기' 가운데 '혁명일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 급진단체의 위장 아지트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렸습니다.

부부 혁명가와 조직원, 그리고 시골 이웃들이 뒤엉키면서 일본 특유의 집단 문화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일본인 연출가 '히라타 오리자'가 1995년 옴 진리교 사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시 소식입니다.

이번 주는 우리 전통 멋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많습니다.

먼저 '자수명장 김현희전', '조선시대 함과 소품전', '소호와 해강의 난죽전' 가운데 '난죽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근대기 수묵 사군자의 맥을 이은 소호 김응원과 해강 김규진의 묵란, 묵죽전입니다.

일제 강점기, 암울했던 시대를 살았던 화가들의 고민도 함께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