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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최저임금 대안 '외국인 근로자' 부족

<8뉴스>

<앵커>

밤새 농민들을 취재한 조기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조 기자, 농촌 청년들은 다 사라져버렸고, 한마디로 농촌에 그래서 대신 갈 외국인 근로자들도 일손이 부족하다 이런 얘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농촌에 배정되는 외국인 근로자는 연간 5천 명입니다. 제가 함께 밤을 보냈던 농촌 어르신들은 이 숫자가 최소 1만 명은 돼야 농촌이 돌아간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연간 5만7000명 쯤이 들어오는데, 대부분 제조업쪽으로 가고, 농·축산 쪽으로는 10%만 배정되고 있습니다. 이 불균형을 줄여달라는 요구입니다.

<앵커>

이 외국인 근로자들 농촌에 가면 일하고 나서 얼마나 돈을 받습니까?

<기자>

월 100만 원, 그러니까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앵커>

우리나라 청년 실업한다고 해서 농촌 보내서 받고 일 할 수 있을 만한 임금은 못 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월 100만 원 받고 농촌으로 향하는 한국청년들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찾기 힘들죠. 그래서 외국인 근로자가 유일한 대안이라면 공급이라도 충분히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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