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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우울한 경제 전망…"어려운 해 될 것"

<앵커>

유럽에서는 경제 전망이 거의 앓는 소리, 죽는 소리 뿐입니다. 엄살이 아닌 것 같아서 더 걱정입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로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독일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TV에 방송된 신년사를 통해, 유로화가 출범한 지 꼭 10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가장 어려운 시험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 이미 힘든 2년을 보내왔지만, 올해 역시 다시 한번 고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 이 도전에 잘 대응하면 희망이 가득하고, 가만히 당하고 있으면 암울한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성장을 회복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노동 개혁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도 매우 어려운 한 해가 시작됐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하는 등, 유로존 각국들은 새해의 희망에 앞서 우울한 경제 전망으로 2012년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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