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총선 '물갈이 여론'…절반이 '현역의원 교체'

<앵커>

또 총선에서는 현역의원 다시 찍지 않겠다는 대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어서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올해 총선에서의 물갈이 폭은 유례없이 클 것 같습니다.

사는 지역의 현역 의원을 다시 찍겠느냐는 질문에 찍겠다 28.3%인 반면, 찍지 않겠다는 47.8%로 절반 가까이 나왔습니다.

3달 전 조사만해도 물갈이 여론이 40%를 넘지 않았습니다.

특히 호남과 부산, 경남, 그리고 충청지역에서 물갈이 여론이 높았습니다.

여야 후보가 1 대 1로 붙었을 때 선택을 물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한나라당 후보보다, 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야당 후보 쪽이 높게 나왔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1.3%, 민주통합당이 28.6%로 조사됐습니다.

3달 전 조사에 비해 한나라당 지지도는 다소 떨어졌고 민주통합당은 올랐습니다.

[이찬복/TNS코리아 정치사회 조사본부장 : 정부 여당에 대한 비토 정서가 반사이익 효과를 준 경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치권의 변화 노력에 대해선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 코리아에 의뢰해 12월 29일, 3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혼합 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 한계는 ±3.1%p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