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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탱크부대 방문으로 첫 공개활동

<앵커>

해가 바뀌어서 이제 28살이 된 북한의 1인자 김정은은 첫 공개 활동으로 탱크 사단을 찾았습니다. 군대를 앞세우는 선군 정치, 계속 하겠다는 뜻이겠죠.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근위서울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방문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에 즈음하여 근위서울류경수 제105 탱크사단을 방문하시고 인민군 장병들을 축하하시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사실상의 첫 공식 활동입니다.

김정은이 첫 번째 공식활동으로 탱크사단 방문을 선택한 것은 앞으로도 선군정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북한 방송들은 새해 첫 날부터 김정은의 찬양가인 '발걸음'을 텔레비전을 통해 자막과 함께 내보내며 김정은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어제(1일) 발표된 신년 공동사설에서도 새로운 지도자인 김정은에게 충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중점을 이뤘습니다.

북한은 신년 사설에서 우리 정부를 비난하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해, 당분간 긴장 국면을 조성해 내부 정비에 나설 뜻임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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