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 대통령, 2일 신년 국정연설…대북정책 제시

<앵커>

김정은의 북한이 내놓은 첫 대남메시지는 '남측 정부와 상종하지 않겠다' 였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북 메시지는 오늘(2일)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직접 밝힙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연설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계획을 설명합니다.

특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가운데 향후 대북 정책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획기적 대북 제안보다는 정부의 대북 원칙을 다시 천명하면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을 위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학교 폭력 대책 등 교육환경 개선도 비중있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또 최근 측근비리 의혹과 '디도스 사태' 등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는 20분쯤 진행될 이 대통령의 오늘 신년 국정연설은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어제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참모들에게 "국민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려면 무엇보다 안보가 튼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