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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마트카 시대'…운전에 3차원 정보까지

<8뉴스>

<앵커>

휴대전화에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데 이어서 이젠 자동차에도 스마트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운전할 때 옆에서 친구처럼 도와주고, 고장을 어떻게 고쳐야 되는지까지 알려주는 자동차. 이젠 현실입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가 실제 도로를 촬영하면 그 위에 목적지 방향을 비롯한 각종 정보들이 3차원 그래픽으로 표시됩니다.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거나, 앞 차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경고음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모리다/네비게이션 개발사 : 눈 앞의 영상에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는 새로운 기술입니다.]

일본에선 최근 이처럼 실제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하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자동차 유리창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접목 중입니다. .

유리창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차창 밖에 보이는 영상을 확대해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장거리 여행의 지루함을 달래 줄 수 있어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개발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수 안경을 끼면 자동차 부품 위에 가상의 그래픽이 떠올라 자동차 수리를 도와주거나, 자동차 계기판 위에 입체 지도를 띄워 도로 주변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도 연구가 한창입니다.

[BMW사 담당자 : 누군가 옆자리에 앉아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도와주는 것과 같죠.]

새 돌파구를 찾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 증강현실을 이용한 신기술이 스마트카 시대를 여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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