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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월드컵서 말리에 완승…16강 청신호

<8뉴스>

<앵커>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에 완승을 거두며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 때문에 경기는 1시간이나 늦게 시작됐습니다.

해발 2,600미터 고지대에다 잔뜩 물 먹은 잔디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전반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표팀은 후반 5분 만에 골문을 열었습니다.

임창우가 길게 스로인한 볼이 뒤로 흐르자, 골문 앞에 있던 김경중이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더욱 거세게 말리를 몰아부친 우리팀은 후반 35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주장 장현수가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습니다.

첫 경기 2대0 완승으로 가볍게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이광종/U-20 월드컵대표팀 감독 :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16강 진출하는데 다음 경기 또 잘 준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개최국 콜롬비아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오는 수요일 프랑스와 2차전을 치릅니다.

콜롬비아는 1차전에서 프랑스를 4대1로 대파했습니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간판 공격수 루이스 무리엘이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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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의 카메룬과 뉴질랜드는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우루과이와 포르투갈도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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