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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식중독주의보'…예방 관리 어떻게?

<8뉴스>

<앵커>

장마철에 우리 건강에 가장 큰 적은 바로 식중독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청결 유지, 끓여먹기, 그리고 냉장고 너무 믿지 않기, 이거 실천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23일) 뉴스 인 뉴스에서는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식중독 예방법 차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4살 딸을 둔 용재경 씨.

장마가 시작된 후론 아이의 배탈이 부쩍 잦아져 먹을거리를 세심하게 살핍니다.

[용재경/서울 마곡동: 물만 잘못 먹어도 금방 배앓이를 하거든요. 그래서 보리차 끓여마시고….]

6월과 7월의 일일 식중독 지수를 분석해 봤더니 장마기간의 식중독 지수가 더 높았습니다.

습도가 1.5배 정도 높아 세균이 더 많이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식중독주의보가 이어지는 8월 말까지는 냉장고 밖에 내놓은 음식은 4시간이 지나면 버리는 게 안전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뒀다고 해도 과신은 금물입니다.

[황인균/식품의약품안전청 미생물과장: 여름철엔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게 돼 미생물증식이 우려되므로, 식품 유통기한을 더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식중독 예방에는 주방의 청결이 필수입니다.

행주는 자주 볕에 말리거나 세제를 풀어 삶고, 도마와 개수대 거름망도 뜨거운 물로 살균하는 게 좋습니다.

장마철 채소는 오염 가능성이 높아 먹기 전에 여러 번 씻어야 합니다.

[심경원/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장마철엔) 인체 면역력은 떨어지는 반면, 세균전염성 질환은 증가합니다. 따라서 채소 등은 깨끗이 씻어서 보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손을 자주 씻고, 어린아이들은 면으로 된 옷을 자주 갈아입혀 땀띠가 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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