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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그라운드! 또 매진…기아, 3연패 탈출

<8뉴스>

<앵커>

프로야구는 오늘(22일) 문학구장을 제외한 3개 구장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명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올시즌 15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한 잠실구장은 화끈한 타격전으로 달아올랐습니다.

1회 초 롯데가 만루 찬스에서 조성환의 적시타 등으로 먼저 석점을 내자, LG는 1회말 병규의 적시타와 박용택의 2점 홈런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LG는 2회 이병규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3회 정성훈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LG가 롯데를 7대 4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아는 5연승을 노리던 한화에 13대 1로 크게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5회말 8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7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기아 선발 윤석민은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28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3위 삼성은 두산을 5대 4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홈런 선두 삼성 최형우는 1회 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1호, 석 점 아치를 쏘아올렸습니다.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13세이브째를 따냈습니다.

6위 두산은 4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선두 SK는 최하위로 추락한 넥센을 4대 2로 제압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7회말 김강민이 우월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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