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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우스푸어 156만 가구, 550만 명"

<8뉴스>

무리한 대출로 집을 사 원리금 상환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하우스푸어라고 하는데요, 지난 해 우리나라의 하우스푸어는 1백 56만 9천 가구, 5백 4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기 집을 가진 약 9백 70만 가구 가운데 15% 가량이 집 때문에 쪼들리고 사는 셈인데요, 집이 한 채 있으면서 원리금 상환액이 가처분 소득의 10%를 넘는 가구도 1백만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32.7%는 지난 1년간 빚이 오히려 더 늘어서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미 원금과 이자를 갚는 것이 불가능한 가구도 9만 가구, 8.4%였고 를 넘었고, 기간을 연장해야만 상환할 수 있는 가구도 33만 가구, 30.4%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우스푸어가 늘면 소비가 줄고 집값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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