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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금지명령 남편, 부인 찾아가 살해 뒤 투신

<8뉴스>

<앵커>

가정폭력 때문에 부인에게 접근이 금지된 남편이 부인을 찾아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7살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주민이라면 금방 속 내용도 알고 그럴텐데, 외지 사람이라 속 내용은 모르죠. 비참하게 죽었다고 그런 얘기만 들었어요.]

경찰은 자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부인이 자택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차량에서 부인의 혈흔이 묻은 흉기도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가정폭력 문제로 최근 법원으로부터 부인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서를 받은 점으로 미뤄 이 씨가 가정불화로 부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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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신고 된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남자가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옆 차로를 달리던 버스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추적을 피해 1킬로미터 정도 달아나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숨진 운전자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이용한, 화면제공 : 인천 남동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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