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8뉴스>

1. 한나라당이 대학 등록금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대학 등록금을 최소한 반값으로 인하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내에서도 대학 구조조정 없는 등록금 인하는 표를 얻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 경북 칠곡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몰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환경부와 민간 환경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사단은 내일(23일) 기지 내 현장 답사를 할 예정입니다.

3.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톈진을 지나 중국 남부 지방으로 계속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김정일 중국 방문은 중국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김기덕 감독의 영화 '아리랑'이 제6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았습니다. 김 감독은 베를린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에 이어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5. 대학교수 부인이 실종 50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남편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교수인 남편을 상대로 사건과의 연관성을 집중추궁했지만 남편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6. 자동차 엔진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납품업체가 나흘째 파업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품 생산이 중단되면서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 생산라인이 올스톱 위기에 처했습니다.

7. 경찰이 3년 전 CCTV를 동원해 끼어들기를 단속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서울 시내에는 CCTV 전용 단속 카메라는 단 한대도 없어 공염불에 그치고 있습니다.

8.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기성용 선수가 FA컵 결승전에서 환상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군에서 1군으로 복귀한 박찬호는 오늘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습니다.

9. 이사를 하거나 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도배용으로 요즘은 실크벽지를 많이 쓰는데요, 여기에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회사들의 추악한 담합이 숨어 있었습니다. 공정위가 담합행위를 한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93억 원을 부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