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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막은 명품쇼핑…주말 주차장으로 변한 파주

<8뉴스>

<앵커>

휴일인 오늘(27일) 최근 개장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에 수만 명의 쇼핑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극심한 교통 정체에 불법 주차까지 쇼핑을 하기도 전에 지쳐버릴 정도였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량들로 자유로 1개 차선이 꽉 막혔습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가는 쇼핑객들이 몰리면서 도로는 2km 전부터 마비 상태입니다.

[오태균/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 뒤로 700~800미터 정도 계속 막히는것 같고요. 10~15분 기다려서 줄 서서 오는 것 같고 세치기하는 사람도 있고..]

아울렛 진입로는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이 많아 더욱 혼잡합니다.

기다리다 못해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윤희정/인천시 십정동 : 끝까지 왔는데 IC에서 오다보니까 너무 밀려서 걸어가는 게 더빠를 거 같아서.]

어렵게 도착해도 주차가 문제입니다.

아울렛 안 주차장과 외부 임시주차장은 모두 4천대 정도가 수용이 가능한데, 이것도 오전이면 대부분 꽉 찰 정도입니다.

주차장이 모자라다 보니 갓길에 불법 주차하는 차량이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쇼핑객 : 주차장이 다 차서 그랬나 봐요. (주차 요원들이) 그냥 다 얘기해주던데요. 이런 곳에다가 세우라고.]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장하면서 주변 중소 규모 아울렛은 절반 가까이 손님이 줄었습니다.

이번 주말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은 사람들은 자그마치 10만 명, 심각한 교통체증에 즐거워야 할 쇼핑 나들이가 고생길이 돼 버렸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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