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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개항한 지 10년…정상에 선 비결은

<8뉴스>

<앵커>

인천공항이 모레(29일)면 개항한 지 꼭 10년이 됩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우뚝 선 인천공항의 비결을 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짙은 안개와 약한 지반, 공항으론 성공할 수 없다던 입지, 인천공항은 입지논란을 딛고 개항 10년 만에 항공화물 처리 세계 2위, 여객기준 12위로 우뚝 섰습니다.

서비스 부문에선 '세계 최우수 공항상'을 6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비결은 빠른 속도입니다.

출입국 모두 세계기준 보다 30~40분 빠르고, 수출입 통관도 24시간 체제로 하루면 됩니다.

최근 마련된 내국인 전용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하면 10초도 안 돼 수속이 끝납니다.

[황한욱/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객 : 시간이 많게는 5분에서 10분 정도 세이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이곳 출국장에서 간단히 여권 등록만 하면 바로 옆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시 운영되는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도 인천 공항의 강점입니다.

[애멀리/미국인 : 이건 아리랑이잖아요.전통 한국문화를 소개하는것이 아주 좋습니다.]

[이도 시게오/일본인 : 크고 깨끗해서 인천공항에 다시 오고 싶다.]

하루 평균 600여 대의 항공기가 세계 170개 도시를 오가는 인천공항.

다음 도전은 동남아와 미주를 연결하는 동서 환승축을 개발해 명실상부하게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잡는 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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