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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포퓰리즘 안돼" 이 대통령, 복지경쟁 비판?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복지 포퓰리즘에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정치권의 복지 경쟁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80세 이상인구 올해 100만 명, 지금 40세 인구의 절반이 90살까지 사는 세상.

이 대통령은 퇴직 후 더 긴 인생을 살아야 하는 인생 100세 시대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와 복지, 생활체육, 안전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상대로 한  맞춤형 고령화 복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복지 포퓰리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한정된 국가 재정으로 무차별적 시혜를 베풀고 환심을 사려는 복지 포퓰리즘은 문제의 해결책이 결코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박근혜 전 대표의 한국형 복지,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 등을 비판한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집권 4년차의 성숙한 비젼을 제시했다고 환영했으나 민주당은 구체성이 결여된, 현실과 동떨어진 연설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3일) 신년연설은 이례적으로 정치이슈가 전혀 다뤄지지 않았고 연설문 작성에는 이동관 언론특보와 박형준 사회특보가 임명장을 받기도 전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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