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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1 훌쩍 넘어…어려운 수능에 경쟁률 치열

<앵커>

2011학년도 대입수시 2차 전형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보통 50대 1을 훌쩍 넘는 수준이어서, 논술과 면접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수시 2차 전형이 오늘부터 시작돼 각 대학별로 논술과 면접시험이 치러집니다.

고려대의 경우 오늘(27일) 오전 9시반부터 경영과 미디어학부 등 사회과학계열 지원자들이 논술고사를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오늘과 내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논술고사가 진행됩니다.

1,436명을 뽑는데 모두 6만 8천명이 지원해 47.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말 논술이나 면접, 적성 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22곳으로, 많은 대학이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늘렸는데도, 경쟁률은 더 높아졌습니다.

서강대 73.19 대 1, 한양대 59.65대 1을 기록했고, 외대는 경쟁률이 108대 1을 넘어섰습니다.

내년 수능에는 수리영역의 시험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재수기피 경향이 강해지면서 수시 2차 지원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정시보다 수시 합격을 노리는 수험생들이 크게 늘어나, 이번 논술 면접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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