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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얼마나 위협적?…"북한 진지 큰 피해"

<앵커>

군은 우리의 대응사격으로 북한군 진지에도 포탄이 떨어진 흔적과 화재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군이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우리군의 관측 카메라와 위성 영상정보를 분석한 결과 북한군 진지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개머리, 무도 진지에서 K9 자주포 포탄 흔적이 여러 군데 포착됐고, 화재 흔적도 곳곳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현돈 소장/합참 작전기획부장 : 다수의 피탄 흔적과 교통호가 매몰되는 등 피해 상황을 식별하였습니다. 우리 K9의 능력을 고려할 때 적도 상당한 피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정부 당국자도 위성사진 분석 결과 우리군의 대응사격이 북한 방사포를 맞춘 흔적이 있고 방사포를 쏜 북한측 지점에 우리 포탄이 날아가는 장면도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80발의 대응사격 포탄 중 일부는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북측 피해에 대한 분석도 여전히 제한된 수준입니다.

특히 북한군 인명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지난 99년 1차 연평해전 당시 통신 감청을 통해 북한군 30여 명이 사상했다는 첩보를 공개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정보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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