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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격돌 예고

<앵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주부터  시작됩니다. 야당이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어, 청문회 정국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개각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검증된 행정력과 정치적 감각으로 젊은 내각을 안정되게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이건 고유권한 남용 아닌가.]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에서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자질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박연차 게이트 금품 수수 의혹과 군 납품 비리 연루설 등을 놓고, 야당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당측은 또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대우조선해양의 사장 인선을 둘러싼 측근 비리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는 청문회를 모두 마친 뒤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총리 임명 동의안과 장관 청문경과보고서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번 개각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가 극명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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