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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금요일 저녁…퇴근길 곳곳 정체 극심

<8뉴스>

<앵커>

자, 그럼 여기에서 서울시내 퇴근길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안서현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 있습니다.) 비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에 오전부터 내린 비는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다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금요일 저녁 시간인데다 비까지 내려 시내 주요 도로들이 극심한 퇴근길 정체를 겪고 있습니다.

이 곳 대방역 근처에도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귀갓길을 재촉하고 있고 여의교 도로 위엔 퇴근길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올림픽대로 양방향 전구간에서 차량들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고 강변북로도 거의 모든 구간이 꽉 막혀 있습니다.

시내 도로 곳곳에서도 퇴근길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빗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6일) 낮 1시 반쯤 영동고속도로에서 서안산 나들목 부근에서 철제빔을 싣고 가던 25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5km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축대붕괴나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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