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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던 프랑스, 멕시코에 완패…탈락위기 몰려

<앵커>

A조에선 멕시코가 프랑스를 완파해 또 한번 이변을 기록했습니다. 방심하던 프랑스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는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으로 초반부터 프랑스를 몰아붙였습니다.

21살 동갑내기인 벨라와 도스산토스가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습니다.

멕시코의 적극적인 공세에 당황한 프랑스는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후반 19분 마침내 멕시코가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마르케스가 길게 넘겨준 공을 에르난데스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를 피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후반 34분 추가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프랑스 아비달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37살의 노장 블랑코가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습니다.

멕시코 팬들은 환호했고, 프랑스 관중석은 긴 침묵에 빠졌습니다.

멕시코가 2대 0으로 승리해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1무 1패로 조 3위에 머문 프랑스는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남아공과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멕시코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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