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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영광의 얼굴들 '금의환향'…뜨거운 환영

취재진·환영 인파로 공항 북새통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밴쿠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우리 선수단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국민적인 관심을 반영했고 환영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먼저, 김영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의 영웅들이 돌아왔습니다.

대형 태극기를 든 김연아가 57명의 선수단 본진 맨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큰 환호성이 인천공항 입국장을 뒤덮었습니다.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등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해준 영광의 주인공들은 마중 나온 가족과 친지, 시민들에게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뜨거운 환영에 답례를 보냈습니다.

선수단이 도착하기 2시간 전부터 인천공항은 3백여 명의 취재진과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선전을 펼친 선수와 코치진에게 일일이 화환을 걸어주고 격려했습니다.

입국장을 빠져나와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화면에 담으려는 취재 경쟁도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서로 뒤엉키며 안전요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종합 5위로 동계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박용성/대한체육회장 : 우리 선수단이 거둔 성과는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동계 올림픽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밤낮 없이 응원하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선수단은 내일(3일)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공식 해단식을 한 뒤 청와대 오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이용한,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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