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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내일 스피드스케이팅 3번째 신화 도전!

<8뉴스>

<현지앵커>

연일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내일(17일) 또 한 번의 신화에 도전합니다. 여자 500m의 이상화 선수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첫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화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여자 500m에 오민지, 이보라, 안지민과 함께 출전합니다.

이번 시즌 월드컵랭킹 3위인 이상화는 세계 기록 보유자인 독일 예니 볼프, 그리고 랭킹 2위인 중국 왕베이싱과 메달 색깔을 다툴 전망입니다.

이상화는 올림픽 전초전이었던 지난달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볼프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캘거리와 밴쿠버로 이어진 막바지 훈련에서는 이규혁 등 남자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체력과 스피드를 끌어올렸습니다. 

[김관규/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 두세명의 선수가 지금 상화의 라이벌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상화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좋은 성적 나지않을까 싶습니다.]

단거리인만큼 빠른 스타트가 관건입니다. 

이상화는 17살 때 출전했던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500m 5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습니다.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대표 : 토리노 때는 제가 너무 어렸었나봐요. 부담이 많이 갔었던 거 같아요. 지금은 어느 정도 마음속의 여유 생겼으니까, 잘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긴 해요.]

이승훈과 모태범에 이어 이상화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지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거침없는 질주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지앵커 클로징>

'밴쿠버로 오기 전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아무도 자기에겐 질문하지 않아서 오히려 한 번 해보자는 오기가 생겼다'는 게 모태범 선수의 말입니다.

요즘 우리 젊은이들이 요즘 이렇게 자존심 세고 당당하게 크고 있는 것을 우리가 몰랐던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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