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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부터 전국에 눈…반짝추위 주말 풀린다

<8뉴스>

<앵커>

지난 주말까지 큰 눈이 내렸던 강원 영동지방에 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일(17일) 밤 부터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또 한 차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수 십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부러지거나 뿌리가 뽑힌 채 누워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폭설이 계속되면서 강원 영동지방 곳곳에서 소나무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소나무는 주택을 덮칠 뻔 했습니다.

[김충만/강릉시 내곡동 : 천둥치는 소리가 유가 아니예요. 이게 다 허물어지는 줄 알았다니까요, 이 집이. 말도 못하는 소리가 나면서 꽈장창 소리가 나더라고…]

강원 영동과 경북 해안에는 어젯밤부터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 영동과 산간, 경북 동해안과 산간에는 앞으로도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태호/강원 삼척시 원덕읍 : 또 쉬었다가 점심먹고 또 나와서 눈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만 왔으면 하시겠네요?) 물론이죠, 그만왔으면 좋겠죠, 눈이 이제 싫어졌어요.]

특히 내일 밤부터는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는 2~7cm, 충청과 호남, 영남 내륙지방에는 1에서 최고 5cm 가량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또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8도,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이어지다가 주말 쯤 풀릴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허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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