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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침팬지도 '이타적 행동'을 한다

침팬지도 사람처럼 남을 돕는 행동을 한다는 사실이 일본 연구진의 실험결과 밝혀졌습니다. 

실험실 속의 엄마 침팬지가 옆방에 있는 아들에게 빨대를 건네줍니다.

빨대를 받은 침팬지는 이 빨대를 이용해 음료수를 마십니다.

이번엔 아들 침팬지 차례.

침팬지는 자신의 방에 있던 막대기를 엄마에게 건네주고 엄마도 막대기로 방 밖에 있던 음료수를 끌어와 마십니다.

전혀 모르는 사이의 침팬지도 동료가 음료수를 마실 수 있도록 막대기를 건네줍니다.

실험결과 침팬지들은 열 번 가운데 여섯 번은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어도 이런 행동을 했습니다.

동료가 부탁을 하는 경우에는 확률이 75퍼센트로 높아졌습니다.

일본 교토대 영장류 연구팀은 침팬지도 사람처럼 이타적인 행동을 한다며 남을 도와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 사람만의 특징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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