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력한 올림픽 금메달 후보"…독주시대 활짝

<앵커>

김연아 선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서 이제 자신과의 경쟁만 남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연기하는 모습이나 인터뷰 내용을 보면 그 경쟁마저도 이미 이긴 것 같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고난도 기술과 화려한 연기,풍부한 표현력.

김연아는 경기를 지켜본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AP 등 외신들은 지금같은 경기력이라면 내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경쟁자는 없을 것이라고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파스칼 글로/프랑스 레퀴프지 기자 : 김연아가 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 심판들도 김연아가 한 차원 높은 기술과 연기를 선보였다며 독주 시대를 예상했습니다.

[이지희/피겨 국제심판 : 저 뿐 아니라 국제 심판들 모든 분들도 연아의 퍼포먼스에 대해 너무 높이 평가하고 올림픽 챔피언으로 다 거의 인정한 상황이에요.]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210점을 돌파해 개인별 역대 최고 점수에서 경쟁 선수들보다 10점 이상을 앞섰습니다.

다가오는 올림픽에서도 자기 자신과의 경쟁만이 남은 셈입니다.

[김연아 : 앞으로는 다른 선수들 때문에 긴장하거나 제 연기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도록 해야될 것 같고 제 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낸 윌슨코치 그리고 기술적으로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는 오서코치의 도움도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가는 김연아에겐 큰 힘입니다.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코치 : 올림픽까지 앞으로 4달 남았는데 지금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아는 올림픽에 앞서 다음달 그랑프리 5차대회와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두 차례 더 실전무대를 갖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